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는 사회적 상호작용, 의사소통, 행동 및 관심에 영향을 미치는 복잡하고 다양한 신경 발달 질환입니다. 증상 및 기능의 문제는 사람마다 크게 다르며 현상이 광범위하게 나타납니다. 특정한 증상들이 다양한 조합으로 사람마다 매우 다르게 나타나며 다양한 수준의 심각도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스펙트럼” 장애로 불립니다.
핵심증상
현재 DSM5 기준에 의하면 지속적인 사회적 의사소통과 사회적 상호작용의 결핍과 제한된, 행동의 반복적 패턴, 흥미나 신체 움직임이나 활동이 가장 핵심 증상으로 보입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연구
개인적 차이의 존중과 개별적인 지원
스펙트럼으로 나타나지는 만큼 그 다양한 양상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자폐스펙트럼으로 진단되는 개인들이 고유한 강점 동시에 또 다양한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사회적 상호작용이나 의사소통에 어려움으로 자신의 가치를 실현 시키기 어려운 이들을 이해하고 돕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인식되고 있습니다.
조기발견 조기개입의 중요성
따라서 최근에는 조기 발견 및 진단이 매우 중요하여 ASD의 조기 발견 및 진단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본 센터에서도 정기적으로 조기발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조기 개입이 자폐증 아동의 발달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전적 환경적 요인에 대한 연구
자폐의 원인 및 치료에 대해 아직까지 확실히 증명된 결과는 없지만 많은 기초과학, 심리학, 의학 분야에서 ASD 발병에 기여하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조합을 계속해서 탐구하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영향의 조합이 이 질환의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신경다양성의 이해와 수용
신경다양성을 수용하고 평가하는 것이 자폐인을 이해하고 그 가족을 돕기 위한 시작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차이점을 결점이나 약점으로 보는 대신 장점에 초점을 맞추어 이해하고 발달을 도와야 합니다.
목표는 사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돕는 것입니다.
어린 아동이라도 그들의 고유한 특성을 이해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표현이 어렵고 조절이 어려운 아동을 억지로 어른에게 맞추려고 하지 않으며 아동의 고유한 특성과 장점을 이용해 아동을 함께하는 세상으로 초대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들이 성인이 되더라도 최대한 독립생활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고 사회가 그들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DIR 플로어타임
DIR Floortime에서 자폐는 일반적인 방식으로 참여하고, 관계를 맺고, 의사소통하는 개인의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장애로 해석됩니다. 플로어타임은 자폐아동의 또는 성인의 성장과 더 나은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강력한 관계 구축을 강조하며 정서적 기능의 발달을 지원합니다.
DIR Floortime
자폐증은 사회성 장애, 감정정서 교류장애이기에 자폐증 아동은 정서와 사회성과의 발달을 촉진해야 합니다. 아동의 정서발달 단계를 바르게 이해해야 정확한 평가 위에 정확한 발달치료가 가능합니다.
아동의 감정/정서 발달의 6단계
1기
생후 0-3개월
세상을 바라보고 인식하고 자기를 조절할 수 있는 단계
아이가 자신의 감각을 이용하여 보호자와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인식하고 안심할 수 있는 시기
2기
생후 2-5개월
부모와 함께 즐겁게 관계하는 단계
눈맞춤이 명확해지고 사회적인 미소를 띠며 보호자와의 관계를 통해 애정과 행복감을 느끼는 시기
3기
생후 4-10개월 시작
제스처, 표정, 소리로 목적 있는 의사소통의 시작 단계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감정표현을 통한 초보적 의사소통의 시기
4기
생후 10-18개월 시작
세상을 바라보고 인식하고 자기를 조절할 수 있는 단계
얼굴 표정, 몸짓, 제스처, 목소리 등을 이용하여 다양한 정서의 의사소통이 활성화되는 시기
DIR 및 DIRFloortime 접근의 과학적 연구는 다른 행동주의나 인지기반 접근만큼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증거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연구는 세계 각지에서 계속해서 구축되고 있습니다. ICDL을 방문하시면 많은 최근의 연구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ICDL 링크) https://www.icdl.com/research) 본원에서도 닥터토마토와 함께 참여한 연구자료가 있습니다.
증거 기반 접근 방식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에 대한 중재에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 아동의 경우 평생을 좌우하는 발달의 문제입니다. 연구에 기초하고 데이터로 검증되는 접근법만이 어떤 것이 개인에게 효과적일 수 있는지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근거 없는 치료법, 잘못된 선택으로 불필요하게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과학적 증거에 근거한 접근법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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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 플로어타임 부모 교육 및 코칭 시행
한국플로어타임센터는 일주일 2~3시간 ABA 치료에 만족하는 한국의 현실을 비판하며, DIR Floortime 치료법을 전면 도입하여 부모님들에게 교육해오고 있습니다. 한국적 정서와 현실에 맞춘 부모 교육 및 코칭을 통해 자폐증 치료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며, 이는 곧 부모님들이 전문적인 자폐치료사에 근접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과정이 됩니다.
한국플로어타임센터는 자폐 치료에 있어 정서 (affect)를 기반으로 한 언어발달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DIR Floortime은 미국 소아정신과 의사 닥터 그린스판에 의해 정리된 발달적 놀이치료법으로 과제 중심이 아닌 아동이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이며, 자폐아동의 사회적, 정서적 발달을 지원합니다. 한국플로어타임센터의 언어재활사는 미국에서 DIR 플로어타임 교육을 정식 이수 받고 Affect Based Language 커리큘럼을 진행합니다.
ABLC의 특징
발달 초기의 관계와 언어 이전의 정서적인 상호작용에 내재되어 있는 언어의 기초에 중심을 둔다.
음성학, 구문론, 문법과 의미론 같은 전통적인 언어구조뿐 아니라 생각하기와 추상적인 개념에 이르기까지 포함하여 기능적으로 언어를 학습하는 것뿐 아니라 의미 있는 언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한다.
“부모가 아이발달을 주도하는 가장 중요한 치료사”라는 DIR 플로어타임의 기본 접근 방식을 바탕으로 개발된 온라인 비대면 코칭 프로그램입니다. 부모나 양육자가 치료실을 방문하지 않고도 아이에게 적합한 발달개입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문 코치가 부모를 코칭합니다. 기존의 치료센터에만 의존하던 방식에서 이제는 부모가 집에서 직접 할 수 있도록 부모를 가르친다는 점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간적 · 거리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고 또한 아동과 가장 가깝고 가장 아동과 밀접한 부모가 진행하기 때문에 아동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시간적 경제적으로 매우 효율적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홈스쿨로 부모가 코칭을 받으면서 아동에게 직접 플로어타임 홈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우 센터에 내원한 아동보다 월등히 빠른 향상 속도를 보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플로어타임 홈스쿨 결과 보고 및 홈페이지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