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 스펙트럼과 ADHD 사이에 많은 유사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ADHD 로 진단 되는 아동의 경우 학습 장애, 행동 장애가 있거나 때로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같은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주의력은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 다양한 이론이 있지만 최근 일부에서는 주의력이 단순히 개인적 차이에 근거한 것이며 주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개인의 부적응 때문이라고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개인의 감각처리 및 감각운동기능의 부조화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생물학적 원인에 따라서 뇌의 전두엽, 특히 전전두엽 피질에 관련한 신경과학 분야의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기도 합니다.
DIRFloortime 에서는 약물의 복용을 제외한 포괄적 접근법으로서 주의력 및 행동양식의 개선을 목표로 개입합니다.
ADHD를 치료한다는 곳은 많습니다.
그러나 약물 복용을 제외하고 합리적인 치료법을 과학적으로 결합·운영하는 곳은 매우 적습니다. 약물 또한 일시적 방편일 뿐이며 근본적인 개선책은 아닙니다.
성장기 어린이의 뇌 발달 연구에 매진해온 한국플로어타임센터가 DIR 플로어타임에 근거한 차별화된 ADHD 치료프로그램을 제안합니다.
ADHD의 원인은 심리적인 이상이나 환경적인 이상에 의하여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ADHD는 뇌신경조직의 이상형성과 이상 기능이 원인이 되는 신경생물학적 원인에 의하여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는 아동의 감각처리 및 정서의 사용 효율적 사용에 크게 관여합니다. 그러므로 ADHD 치료의 주류를 이루는 <아동의 심리나 정서 개선을 돕는 치료법>은 커다란 효과를 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아동의 감각처리를 이해하고 신경학적인 개입이 가능한 치료법만이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아동 신경 발달상에 이상이 발생하는 양상과 원인이 다양하고 각각의 개인적 차이에 따른 감각처리이상도 다양하므로 그에 따라 ADHD 증세도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다양한 원인과 증세에 맞는 감각처리의 개선 및 신경학적인 개입법이 결합되어야만 효과적인 ADHD치료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ADHD의 시작은 ‘감각처리의 어려움일 수 있습니다.
ADHD의 주된 원인으로는 청각, 시각적 민감성이 지적되지만, 촉각, 후각, 전정감각, 고유수용성감각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감각 체계의 민감성 또한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ADHD 아동은 감각처리과정의 민감성으로, 집중력 발휘나 충동적인 행동 패턴 억제가 힘듭니다.
어린아이의 ADHD인 경우 대부분 ‘감각처리장애 ‘가 관찰되며, 조용한 ADHD와 성인 ADHD 일부에서만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매우 소수입니다. 그러므로 ADHD 치료에서는 감각처리장애의 이상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감각처리장애 치료를 위해서는 감각처리 개선 및 강화치료법의 유효성이 인정됩니다.
ADHD는 단순한 ‘심리 성격장애’가 아닙니다. 현대적인 연구를 통해 ‘뇌조직의 이상 발달’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는데, PET 검사로는 전전두엽 피질 부분에서 당대사가 떨어진 것이, MRI 검사로는 전두엽-미상핵의 부피가 정상 아동에 비해 감소되어 있다는 것이 확인됩니다. 또한 중독에 관여하는 선조체의 이상 발달 역시 관찰되었습니다. 전두엽의 부피 감소로 인한 뇌조직의 이상 발달은 만3세-6세 사이에 급격하게 형성됩니다. 결국 태생적으로 존재하던 감각처리장애가 개선되지 못하면 전두엽의 조절 기능이 약화되고, 뇌조직의 이상발달로 고착됩니다.
뇌조직의 이상 발달을 개선시키는 과정은 뇌조직의 기능을 정상화하는 과정이기에, 이는 사실상 뇌신경재활치료를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감각처리장애를 개선시키는 토대 위에서 지속적이고 꾸준한 정서기반 관계중심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전전두엽 신경조직의 기능 저하와 축소는 ADHD의 전형적인 증세를 고착화시킵니다. 아동의 학령기 시기는 이미 전전두엽의 이상발달이 고착된 상태이므로,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8세경에 집중력과 충동성 조절력 저하는 가장 극심히 나타납니다.
‘충동성 조절력 저하’의 근본 원인은 감정-정서의 교류를 조절하는 사회성발달의 이상입니다. 자신의 행동이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인 결과에 기초해 스스로 성찰하는 사회성 발달의 미숙으로 형성되는 것입니다. 이를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닥터 그린스판에 의하여 체계화된 사회성발달놀이치료 프로그램 ‘DIR-FLOORTIME’을 통해 조기 교정이 가능합니다.
충동성 조절의 조기 교정에 실패해도 청소년기를 거치며 점차 완화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ADHD의 근본원인이 되는 주의집중력 조절장애는 지속적으로 고착된 병리 형태를 보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꾸준한 인지재활치료 프로그램이 요구됩니다. DIR 플로어타임의 상위 정서발달 단계에서는 이를 잘 설명하고 있으며 아동의 정서와 개인적 차이에 따른 상담 및 부모 코칭으로 상위발달단계를 향상시키고 촉진할 수 있습니다.
ADHD 아동의 가장 큰 문제는 학습능력 저하로 인한 ‘학습부진’입니다. 대부분의 ADHD 아동은, 지능지수에서 기대할 수 있는 학습 수준으로의 적절한 성취가 어렵습니다. 지능검사(IQ)에서는 대부분 정상으로 나타나지만, 일반아동들에 비해 특히 읽기, 글씨쓰기, 수학 문제 등의 특정 영역에 걸친 학습부진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학습 부진은 나이가 들어가며 점차 극복하기 힘들어지고, 고착화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는 단순하게 공부 능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주의력과 집중력 조절의 실패가 일상생활 능력의 저하로 이어지는 것이므로 적절한 개입과 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 가능합니다. 학습부진은 일종의 ‘인지재활 과정’을 거쳐야 교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동의 정서가 안정되고 정서적 기능의 발달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우선이며 이후 주의력-집중력 조절을 위한 적절한 인지재활학습치료가 병행되는 것이 고려됩니다.
영유아기는 ‘ADHD 증세의 형성기’로, 뇌조직의 형성이 왕성하게 이루어지며 대뇌피질에 ADHD적 이상형성이 진행되는 초기 단계입니다. 따라서 조기 발견을 통해 완치가 가능한 ADHD 치료의 ‘골든타임’ 이기도 합니다.
닥터 그린스판은 영유아기를 ‘ADHD 전의 형성기’라 보고 ‘유아 ADHD’ 대신, ‘감각처리장애’ 라는 병명을
사용하였습니다. 즉, 만 3세 이전은 ‘감각처리장애기’로 ADHD가 급격하게 형성되는 질병 형성기이므로, 감각처리장애 치료에 준한 치료법이 필요합니다. 이 시기는 아동을 잠재적인 ADHD로 이해하고 감각처리강화 치료 자기조절을 위한 관계중심 플로어타임을 지속해야 합니다. 산만성을 진정시켜 차분한 행동 패턴을 유지시키면서 애정 넘치는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만들어냄으로써 ADHD 발병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학령전기 아동의 전두엽이 급성장하며, 다양한 사회적 활동이 다양해지며 갈등이 증가해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를 불안정하게 거치면 뇌조직의 전두엽 이상 현상이 성장기를 거치며 장기화되고, 평생 동안 고착화됩니다. 따라서 이 시기는 ADHD 형성을 방지하기 위한 치료의 ‘마지막 찬스’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감각을 안정화하고 정서를 안정시키며 관계기반 사회성발달놀이치료 프로그램 (DIR-FLOORTIME), 및 부모양육 반응 및 태도 코칭를 통해 아동의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통합된 접근이 필요합니다.
학령초기는 아동이 초등학교 입학 후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ADHD적인 문제점이 폭발적으로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이때 아동의 전두엽은 이미 ADHD적인 특성이 고착되어 있기에, ADHD 증세를 완치시키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뇌기능을 호전시키는 치료반응과 뇌신경의 가소성이 매우 효과적으로 나타나는 시기이므로, 아동이 스스로 행동을 수정할 수 있도록 돕는 관계기반 중심치료를 통해 학교생활의 문제점 및 학습능력의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많은 아동들이 ADHD 문제에 노출되므로 치료의 ‘마지막 적기’라고 할 수 있으며, 정서 기능발달을 기반으로 한 인지재활치료법이 필요합니다.
ADHD의 조절력을 좌우하는 전두엽은 평생에 걸쳐 변화하고 성장합니다. 따라서 과잉행동 경향이나 충동성 조절 장애는 성장 과정 중 완화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이로 인해 청소년·성인 ADHD는 ‘집중력장애’가 위주로 나타나며 ‘조용한 ADHD 양상을 보입니다.
그러나 과잉행동은 줄어드는 반면, 사회생활의 불안정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불안, 우울장애는 점차 증가 경향을 보입니다. 청소년기의 조용한 ADHD 증세는 사회생활의 무능력 또는 부적응자로 낙인 되게 하며 심한 심리장애를 동반합니다.
이 시기에 ADHD를 완전히 벗어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ADHD 성향 아래 사회생활의 능력을 안정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자기조절훈련 강화와, 심리장애 해결을 위한 적절한 심리치료프로그램이 결합되어야 합니다. 심리치료, 명상치료, 뉴로피드백 등 자기조절력 강화 프로그램을 결합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아동의 감각 시스템이 자신의 내부 통제 감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면서 자녀와 함께 더 많은 시간을 갖도록 노력해보세요. 함께 움직이고 놀이하고, 휴식하면서 아동의 감각처리 프로필에 대해 관찰하고 특징을 찾아봅니다. 자녀가 어떤 때 당신을 보는지, 보지 않는지, 어떤 때 거리를 두는지, 어떤 순간에 더 많이 움직이는지, 움직이는 이유는 무엇인지, 될 수 있는 한 모든 꼼꼼하고 자세하게 자녀의 감각 프로필을 분석해보세요. 더 많이 알수록 더 많이 도와줄 수 있습니다.
아이가 모든 순간에 적절한 각성을 유지합니까? 아이가 지나치게 흥분하는 순간이 있습니까?
그이 유는 무엇입니까?
아이가 상호작용을 즐겁고 원활하게 수행합니까?
사회적 문제가 발생했을 때 아이가 융통성 있게 스스로 해결할 수 있습니까?
아이가 자신의 이야기를 먼저 시작할 수 있습니까?
아이가 타인이 이야기를 할 때 집중하고 그 말에 적절히 반응할 수 있습니까?
아이에게 맞는 환경과 대화법, 아이의 안정된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모의 접근 방식에 대해 컨설팅 받으시면 도움이 됩니다. ADHD 증세를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조절자극이 요구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부모가 ‘양육자’와 동시에 ‘ADHD 치료자’의 입장에서 아동의 행동수정에 참여해야 합니다. 부모의 행동지원치료 참여의 병합이 아동 단독 치료보다 우수한 성과가 나타나는 것은 다양한 연구보고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부모의 양육태도 변경에 기초하여 아동과 함께 행동수정을 할 수 있도록, 부모교육과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미국 소아정신과 의사 닥터 그린스판에 의해 정리된 발달적 놀이치료법입니다. 그린스판은 소아정신과 의사임에도 가급적 ADHD 약물치료를 피할 것을 권유하며, 대부분 비약물적 치료가 가능함을 역설하였습니다.
그린스판은 감각처리장애가 있는 아동에게는 먼저 감각처리강화의 치료 후에 발달적인 놀이치료를 진행해, 아동이 자기성찰적인 수준으로 사회성발달을 이루도록 하며 수많은 ADHD 아동을 치료해왔습니다.
감각처리기능은 사람마다 제각기 차이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아동에게도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민감성 및 둔감성의 차이가 발생하며, 그로 인한 신경학적 발달양상이 결정됩니다.
ADHD 아동들은 청각/시각적인 민감성이 매우 높으며 그에 따라 외부 자극에 반응성 역시 고도로 민감합니다. 또한 청각, 시각적인 민감성에 멈추지 않고 촉각, 후각, 통각, 전정감각, 고유 수용성 감각의 민감성도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아동의 감각처리장애를 극복시키는 과정 없이 단순 인지행동치료만으로는 단기간에 치료 효과를 높이 내기 어렵습니다.
감각처리강화치료는 감각통합치료에 멈추지 않고 다각적인 도구와 방법으로 감각처리기능을 정상화 시켜주는 프로그램으로, 전통적인 감각통합치료법에 청지각, 시지각 강화 프로그램뿐 아니라 촉각, 통각, 후각 강화용 침 치료법 등이 결합되어 이루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