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란 아이가 즐거워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아이가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어 하는 놀이에는 하루 종일, 매일매일 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특정 나이에 맞는 놀이도, 반드시 해야 하는 놀이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놀이는 재미있고 좋아하며 계속하고 싶어하는 놀이입니다.
“모든 어린이가 5세까지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호주에 살고 있는 7세 소녀가 TED에서 강연한 내용이 있습니다. 이 강연은 2021년에 유튜브에 등록되었습니다. 모든 부모들이 이 강연을 꼭 들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강연에서 몰리는 “까꿍놀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까꿍놀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자폐나 발달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들은 종종 단순한 놀이보다 아동의 발달을 돕기 위해 많은 것을 가르치고 훈련시키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교육과 훈련을 강조하는 이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급박함, 따라잡아야 한다는 압박감, 제한된 시간과 경제적 문제들이 그 배경일 것입니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놀이가 아동 발달에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인식 부족이 아동과의 즐거운 놀이 시간을 희생시키는 원인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동에게 문제가 있든 없든 놀이가 어린이 발달의 핵심 요소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사회적 기술, 문제 해결, 창의성, 감정 조절 등을 배웁니다. 특히 상호작용의 즐거움을 잘 모르는 자폐성향의 아동에게는 놀이가 필수적입니다.
그럼 어떤 놀이를 해야 할까요? 놀이란 무조건 아이가 즐거워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아이가 재미있어 하고 좋아하는 놀이에는 하루 종일, 매일매일 해도 넘치지 않습니다. 나이에 맞는 놀이란 없으며, 반드시 해야 하는 놀이도 없습니다. 특별한 준비물 없이도 놀이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진짜 놀이는 재미있고 좋아하며 계속하고 싶어하는 놀이입니다.
“우리 아이는 까꿍놀이를 하기에는 나이가 많지 않나요?”라는 질문에 대해, 나이에 맞는 놀이란 없으며, 모든 놀이는 아동 발달 측면에서 상상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항상 같은 놀이만 합니다. 놀이를 바꿔주고 싶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는 또 하고 싶어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러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당신에게 놀이를 청할 것입니다.
“우리 아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요. 놀이를 싫어해요.” 더 세심하게 관찰해 보세요. 아이의 작은 반응이나 웃음을 유도하는 요소를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무엇에 반응하는지, 어떤 것에 관심을 보이는지를 면밀히 살펴야 합니다.
부모와 함께 하는 놀이는 아동 발달의 촉진제입니다. 평가하기 전에 아이의 시각에서, 아이가 즐거워하는 놀이로 함께해 주세요.
유튜브 영상 : Molly Wright: How every child can thrive by five | TED (https://youtu.be/aISXCw0Pi94)